본문 바로가기

Fun!!! Fun!!!

ㅋㅋㅋ 서울시장 관련 논란인 내용


뉴스 > 정치 > 일반

나경원 후보, 트위터서 ‘자화자찬’ 논란

기사입력2011-10-16 16:34기사수정 2011-10-16 16:34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트위터에 올라온 ‘자화자찬’ 글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나경원 후보가 올린 글을 나 후보가 지지하며 리트윗(RT: 트위터에 올린 글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다시 전하는 것)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다수의 누리꾼들에 따르면 18일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Nakw)에는 몇 분 간격으로 나 후보를 지지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이 캡쳐한 화면을 보면 나경원 후보 트위터 계정에서 나 후보를 지지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상단의 ‘Nakw’는 나경원 후보의 고유 트위터 계정이다.

누리꾼들을 의문스럽게 하는 부분은 작성자와 사진은 ‘나경원’ 후보로 되어 있는데 남긴 글의 내용은 ‘서울시민 대학생’ 혹은 지지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남긴 내용 또한 “친구들이 의원님을 좋아한다. 지지한다” “토론회를 보고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여우세요” 등이다.

글의 내용대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는 서울시민이나 대학생이 올렸다면 그들의 이름과 사진 우측에 지지하는 글과 나 후보가 남긴 글이 연달아 보여야한다. 나경원 후보의 사진과 이름 옆에 나 후보를 지지하는 글이 보이는 것이 누리꾼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유다.

‘자화자찬’ 트윗을 본 누리꾼들은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에 제3자가 쓴 것처럼 보이는, 나 후보를 지지하는 글이 올라오다니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논란이 된 글은 현재 나경원 후보의 트위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이를 캡쳐한 화면과 리트윗(RT) 글은 여전히 퍼져나가고 있다.

나경원 후보 선거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 작업 중이다. 곧 공식 입장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