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낳아도 생색만 내는 출산지원책
2007년 12월 31일, 모 산부인과 신생아실의 풍경 2007년의 마지막 날, 친언니가 넷째 아이 나무를 건강하게 낳았습니다. 이로써 저는 딸딸딸딸 네 자매의 이모가 된 셈이죠. 네네, 자랑스럽습니다. 요즘 세상에 ‘네 자매 이모’ 타이틀을 얻기가 쉽지는 않으니까요. 네 녀석을 편의상 1번, 2번, 3번, 4번으로 부르자면. 1번과 2번은 13살, 12살 연년생, 그리고 3번과 4번 역시 (나무가 태어나자마자 2살이 된 관계로) 3살, 2살 연년생입니다. 애 많은 집의 특징은, 부모의 일손을 도와, 어린이가 아가를 돌본다는 겁니다. 물론 1번과 2번이 3번과 4번 육아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1번과 2번이 원치 않는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연년생이라는 겁니다. 태어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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